글쓰기가 행복을 만드는 순간일 수도 있어요.

저는 지금 아주 새로운 인생의 고난을 겪고 있는 중입니다. 살면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고통이지만, 지금의 저는 그 무게가 꽤 버겁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인생이라는 것이 그런 고통이 있다고 해서 멈춰주지는 않더군요. 결국 우리는 매일 일해야 하고, 매일 살아가야 합니다. 그게 인생이니까요.

그래도 가끔 저를 위로해주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글쓰기입니다. 사실 다른 사람들이 제 상황을 본다면 “지금 글 쓸 때가 아니다”라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해서 인생이 끝나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저는 글을 씁니다.

어제는 유튜브 영상도 하나 올렸습니다. 조회수는 9회입니다. 그중 4번은 제가 봤고, 구독자는 1명인데 그마저도 저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게 조금 창피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정말 유튜브를 해보고 싶었거든요.

GPT의 도움을 받아 영상을 만들고, 블로그에 글도 씁니다. 어떤 날은 조회수가 0일 때도 있습니다. 실망스럽긴 하지만, 멈추고 싶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글쓰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저는 작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GPT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조회수가 나올까”, “영어의 역사에 대해 글을 써볼까”, “시사적인 글을 쓰면 어떨까” 같은 생각도 많이 해봤습니다.

그런데 문득 한 가지 빠진 것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취미로 하는 일을 왜 돈과 조회수로만 판단해야 할까요?

내가 즐거워야 하는 것 아닌가요. 내가 좋아야 하는 것이 먼저 아닌가요. 다른 사람들의 조회수가 그렇게까지 중요한 걸까요.

이런 생각을 하다가 문득 한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나온 한 캐나다 가족 이야기입니다.

아이들 중 몇 명이 시력을 잃게 되는 유전병을 가지고 있었고, 부모는 아이들이 볼 수 있을 때 최대한 많은 여행을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사가 틀릴 가능성은 없을까요? 병은 정말 계속 나빠지기만 할까요?

사실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의사는 신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더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우리 모두는 언젠가는 죽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죽음을 걱정하며 지금의 시간을 불행하게 보내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요.

어쩌면 조금씩 나아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과정을 지켜보며 저는 많은 것을 잃었지만,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얻었습니다.

“나도 언젠가는 그렇게 된다.”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하고 싶은 것은 조금이라도 하면서 살아야 하지 않을까.

내일 죽게 되더라도 너무 억울하게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미국 독립전쟁에 대한 글을 쓰려고 했지만, 잠시 미루고 지금의 제 생각을 이렇게 남깁니다.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조회수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일기 같은 글은 쓰지 말라고.

하지만 저는 그렇게만 글을 쓰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는 조회수와 돈만을 위해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니라,
글쓰는 것이 좋아서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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