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역사적 흐름을 너무 알고 싶었습니다.
최근 성경과 관련된 언어의 역사를 계속 쓰고 있어요. 그런데 너무 재미 있는 거예요. 특히 그리스어와 라틴어에 대한 기존의 상상이 완전히 바뀌어 버렸어요. 언어를 공부했던 사람이 느끼는 언어에 대한 경이로움이란 바로 이런 순간이 아닌가 싶네요.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주제는 아니지만 정의를 해야하는 일들도 필요하고 혹시라도 이런 글이 다른 이들의 생각을 변화시킬 수도 있다는 작은 바람으로 글을 쓰고 있어요.
특히 가장 놀라운 순간들이 있는데 바울 사도가 그리스어로 신약을 집필했다는 거예요. 가장 큰 이유는 당시 바울 사도는 로마 시민권자였고 라틴어와 그리스어가 모두 능통했겠지만 지중해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언어가 그리스어 였던것이지요. 결국 전세계를 전도의 목표로 하고 있었다는 것이 바로 이순간을 알았을 때입니다.
또한가지 놀라운 사실을 라틴어의 단어 형성방법이 대단하잖아요. 접미어나 접두어 그리고 어근을 레고블럭 조립하듯이 단어를 생성해내는 법칙이 있잖아요. 이것이 영어가 현재의 거대 언어로 자리잡은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잖아요. 이것의 원조가 라틴어라는 사실 그리고 이러한 방식으로 단어를 생성하고 있는 언어가 러시아어라는 것이 아주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러시아어가 생각보다 체계적인 문법을 가지고 있잖아요. 그런데 다른 언어들에서 사용하지 않는 문법 현상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모두 종교적인 이유 때문이였다는 것이 너무 놀라웠습니다.
여러가지 세부적으로 보면 사람들이 알아야만 하는 것들이 많은데 이것밖에 정리못한게 아쉽기는 합니다. 구약성경을 히브리어에서 그리스어로 번역한 70번역 성경을 모아 신약 그리스어 번역과 묶어서 하나의 성경으로 만들어 읽었다는 놀라운 사실도 내가 몰랐다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고요.
아마도 라틴어에서 성경의 역할과 역사를 정리하고 나면 영어의 역사와 정리하려고 합니다. 사실 예전부터 영어가 너무 뿌리있는 언어이고 굉장한 문법을 가진 언어이기를 바랬지요. 그런데 실상은 이언어 저언어의 좋은 점만 뽑아 만든 잡당이라는 것이 놀랍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지 현대에서는 가장 큰언어가 되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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