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스팟 하면서 글을 쓰는 것은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적어도 10분정도만 되도 주제만 정하면 머리속에서 글이 마구 쏟아져 나오긴 합니다. 그런데 글이라는게 앞뒤 문맥이라는 것도 있고 구조라는 것도 있는데 글이 마구 쏟아져 나온다고 그렇게 할 수 만 있는 것은 아니니깐요. 

그래서 오늘 글쓰는 실력을 늘려보려고 책들을 좀 읽어 봤어요. 책을 읽어 봤는데 뭐가 다라졌을 까요. 

눈이 달라졌어요. 글을 바라보는 눈 그리고 머리가 달라졌어요. 뭘까요. 내용을 바라보는 머리가 달라졌어요. 아 표현을 이렇게 할 수도 있구나 아 프로라서 구성이 이렇게 다르게 하는구나 그런 생각으로 보게 되더라구요. 

즉 필요가 사람의 머리와 기술을 만들어 내는 경우라고 할까요. 글을 쓰다보니 책이 필요하고 책을 읽어 보니 다른 세상이 열린다 하는 그런 관계인 것 같습니다. 

블로그 스팟으로 한달에 천만원씩 버는게 부럽긴 한데 그런 광고 위주의 패턴으로는 제가 글을 계속 쓸수는 없을 것 같아요. 내가 내 블로그를 하면서 완성도 있는 글을 내가 쓰고 있다는 위로를 받아야 겠더라구요. 뭔가 인간으로 내 발자취를 남긴다하는 그런 생각들 말이지요. 어쩌면 그런 것들이 사람을 죽는 순간까지 버티게 만든 것도 있으니깐요. 

며칠 전 아는 동생이 연말에 친구들이랑 약속 잡는 전화를 하더군요. 이런 말을 했어요. 친구 나중에 아무 소용없더라 차라리 유튜브를 하거나 인스타를 하라고 말했어요. 최소한 자신이 만들 흔적들은 남아있게 된다고 말이지요. 그리고 그런 글을 쓰던 영상을 만드는 일이 결국엔 창작이고 자신이 머리로 만든 작품을 남이 본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 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사실 요즘 전혀 돈이 않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저는 블로그 때문에 수많은 사실들을 알게 되었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제가 쓴글이 읽기에 나쁘지 않다라는 정도는 알게 되었고 또 다시 글을 쓰기 위해 책을 읽어야 하고 조사도 해야하고 GPT랑 토론도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과연 그런 일을 매일 하는 것이 의미가 없을까요. 

제 생각에는 국민들이 모두다 블로그 하나정도는 만들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TV만 보고 멍때리고 있지는 않을 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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