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스팟을 하면서 주제별 정리하기의 중요성(라벨 분류 초보자)[블로그를 해보자 시리즈 2]
블로그를 책장처럼 구조화하기로 한 이유
어느 순간부터 제 블로그에 글이 빠르게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림잡아 세어 보니 어느새 100편에 가까운 글이 되었더군요.
글의 양이 늘어날수록 한 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이 블로그는 지금 정리되어 있는가?”
언젠가는 에드센스를 붙여야 할 텐데,
지금 상태라면 저라도 수익화를 승인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성격은 조금 특이합니다.
처음에는 정리를 미루는 편이지만,
한 번 논리와 기준이 잡히면 그 이후에는 굉장히 빠르게 정리합니다.
그래서 지금이 바로 그 시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장을 정리하듯, 블로그도 정리해야 한다
우리는 보통 책장을 정리합니다.
보기 좋게 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논문이나 참고서처럼 다시 찾아봐야 할 책이 많아질수록
주제별 정리가 되어 있지 않으면 나중에는 정말 힘들어집니다.
블로그도 마찬가지입니다.
글이 몇 개 없을 때는 괜찮지만,
어느 정도 쌓이고 나면 구조가 없다는 사실이 오히려 부담이 됩니다.
나는 원래 정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사실 저는 정리에 있어서 꽤 극단적인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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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자료는 모두 종류별로 정리해 두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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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영화, 음악도 전부 분류되어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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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자료는 디지털화해서 주제별로 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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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자료 역시 언어별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지금도 C 드라이브가 날아가도 상관없도록
모든 중요한 자료는 D, E 드라이브에 나누어 저장해 두었습니다.
조금 병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조차도 주제별로 정리해 두었으니까요.
제 컴퓨터 바탕화면에는 파일이나 바로가기가 하나도 없습니다.
빠른 실행 아이콘 몇 개를 제외하면,
모두 정리하거나 삭제해 두었습니다.
정리의 진짜 이유
제가 정리와 분류를 좋아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정리를 하면,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이 구분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아직 부족한 것도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지금 블로그에서 하고 싶은 것도 바로 이것입니다.
글은 썼지만, 구조는 없었다
그동안 저는 글을 쓰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이 글을 어디에 둬야 하지?”라는 고민이 계속 생겼습니다.
블로그스팟의 라벨(Label) 기능은
처음에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졌습니다.
보통은 대주제를 먼저 보여주고,
트리 구조로 세부 글로 들어가는 방식에 익숙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그동안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기능이라
괜히 더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라벨 정리를 시작하다
결국 시작해 보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방법은 단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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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을 하나 추가하고, 이름에 대주제를 입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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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방식은 목록으로 설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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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주제 선택’을 해제한 뒤,
해당 대주제에 포함할 글만 개별적으로 선택합니다.
이렇게 설정하면
대주제 아래로 관련 글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게 됩니다.
차례가 있는 목록이 만들어지고,
라벨별로 함께 읽으면 좋은 글도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아직은 과정 중이다
이 구조는 아직 완성형은 아닙니다.
더 공부해야 하고,
더 많은 글이 쌓여야 비로소 힘을 발휘할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방향은 맞다는 느낌이 든다는 점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실제 라벨 설정 화면과 함께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마무리하며
글을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쌓인 글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도
이제는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이 된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하나의 책장처럼,
천천히 그러나 분명한 기준으로 정리해 나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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