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는 취미로 하세요. ㅎㅎㅎ 돈 않되요. [블로그 취미 시리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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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로 돈 벌기, 정말 쉬울까?
블로그를 해서 돈을 번다.
말은 쉬운데, 정말 그렇게 쉬울까요?
저도 글쓰기를 좋아해서 블로그로 수익을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GPT를 통해 대략적인 구조를 분석해 보니, 월 100만 원 정도의 수익을 내려면 하루 조회수가 10만 회 가까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오더군요.
냉정하게 말하면, 대부분의 개인 블로그가 도달하기 쉽지 않은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블로그는 돈도 안 되는데 왜 계속 해야 할까요?
그래도 블로그가 주는 엄청난 장점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블로그는 거의 천국 같은 공간입니다.
책을 한 권 만들어 출판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까요? 원고를 쓰고, 편집하고, 출판사를 찾고, 인쇄하고, 유통까지 이어져야 합니다. 과정도 길고 비용도 적지 않죠.
그런데 블로그는 다릅니다.
글만 쓰면 바로 독자와 만날 수 있습니다. 거의 공짜로 말이죠.
물론 당장 돈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쓴 글이 누군가에게 읽히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즐겁지 않나요?
저 역시 처음에는 아무도 내 글을 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보니, 조용히 찾아와 글을 읽어주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그분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글을 쓰지 않으면 책도 쓸 수 없다
예전에 저도 소설 쓰는 법, 에세이 쓰는 법 같은 책을 읽으며 공부를 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결국 깨달은 건 단순했습니다.
글을 써본 적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소설을 쓰고, 에세이를 쓰겠습니까?
글은 이론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써 보면서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문장으로 표현하는 과정 자체가 연습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매일 글을 쓰는 것도 쉽지 않고, 써 놓은 글을 보관하는 것도 번거롭습니다. 컴퓨터 한쪽 폴더에 저장해 놓으면 결국 나만 보게 되죠.
하지만 글이라는 것은 원래 독자를 향해 쓰는 것입니다. 누군가 읽어야 비로소 글의 역할이 완성됩니다. 그런 면에서 블로그는 최고의 글쓰기 연습장입니다.
우리가 가진 최고의 글쓰기 환경
한국 사람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한글입니다.
세종대왕이 만들어 놓은 한글 덕분에 우리는 컴퓨터 환경에서 글을 쓰기가 너무 편합니다. 키보드 입력도 자연스럽고, 게임을 하면서도 채팅으로 대화를 나누는 문화가 이미 익숙합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세계적으로도 드물게, 키보드로 글을 쓰기에 최적의 환경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블로그 글쓰기 역시 훨씬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글쓰기가 정신을 정리해 준다
결국 지금까지 이야기한 내용을 정리하면 하나의 결론으로 이어집니다.
마음속에 고민이나 생각이 많을 때, 그것을 컴퓨터 앞에 앉아 글로 적어보면 놀랍게도 머릿속이 정리됩니다.
어떤 사람은 이런 과정을 ‘정신적 배설’이라고 표현하더군요. 머릿속에 쌓여 있던 생각과 감정을 밖으로 꺼내 놓는 과정이라는 의미겠죠.
또 GPT는 이런 글쓰기 과정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분리해서 바라보게 만들어 준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글을 쓰다 보면, 복잡했던 고민이 어느새 정리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것만으로도 글쓰기를 계속해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그래서 나는 계속 블로그를 한다
돈만 놓고 보면 블로그는 쉬운 길이 아닙니다. 하지만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더없이 좋은 공간입니다. 생각을 정리하고, 기록을 남기고, 누군가와 연결되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블로그를 계속해야 하는 더 중요한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 글, 시리즈 2에서 이어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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