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전화를 해지하려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우체국 or KT
여러분 일반전화라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033, 032 02 042 등의 지역번호가 붙으면 지역의 전화번호를 누르는 전화가 있어요.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잖아요. 다들 핸들폰을 주민등록증 처럼사용하니깐 핸드폰 번호가 개인의 인식번호가 되어 버려서 지금 사용할 필요도 없는 전화기인데 한때는 모든집의 문패처럼 가정마다 일반전화가 한대씩 설치 했던 적이 있습니다.
인터넷이 보급되진 전에는 전화기 선으로 컴퓨터 통신을 했어요. 아주 옛날 조신시대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이 느껴지기는 한데 불과 20년전 이야기 입니다. 아마 다들 기억하고 계시잖아요. 응답하라 1988에 나오는 일반전화들 보셨잖아요.
그럼 이 일반전화를 해지하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요. 물론 KT가 정답인데 의외의 정답이 하나 더 있습니다. 우체국이 그 정답입니다. 왜 우체국에 가서 해지해야 하지라는 생각 가질 수 있는데 그것은 우체국과 KT의 관계 때문에 생긴 일입니다.
체신부라는 정부 기관이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 발족하게 되지요. 업무는 우편업무와 전화 전신 통신 인트라를 관리하는 정부 기관이 었습니다. 전화는 당시 많은 사람이 쓸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전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지요. 저도 전보를 쳐본 경험이 있는 '나 대학 합격'같이 짧은 문장으로 중요한 소식을 전하는 것인데 정말 20년에서 30년전 이야기 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이상하지요. 왜 편지와 전화를 같은 부서에서 관리하지 하지만 전화선을 동네에 들어 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 였던 시기가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겠다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업무가 1970년대 모든 가정에 일반전화를 1대씩 가지던 시대를 지가 가게 되지요. 그리고 체신부에서 일반전화 업무를 담당하게 되는데 그때 전화번호를 받은 분들은 지금 KT에 가면 자룍가 없잖아요. 그래서 우체국에 가서 일반전화를 해지 해야 합니다.
통신수요가 폭증한 1981년도에 전화와 테이타망이 거대한 산업이 되고 나서 정부는 체신부에서 통신 부분을 떼어 KT라는 공기업을 하나만들어 냅니다. 그것이 이름 그대로 KT통신입니다. 그래서 1981년도 이후게 일반전화번호를 받은 분들은 KT에 가서 전화를 해지하는 것이 옳은 일이지요.
신기한 일이지요. 일반전화번호를 해지 하는 곳이 우체국이라니 생각해보면 편지도 최신 정보 정달 방법이였던 떼가 있었어요. 예전에 크리스마스에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던 때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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