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무슨 취미를 가지고 계세요. 저는 언어를 배웁니다.
저는 미치게 언어를 배우는 것을 좋아 합니다. 그래서 전공도 했었는데 지금은 영어와 일본어를 아주 잘합니다. 그리고 중국어도 조금 배웠고 불어도 조금 배웠고 러시아 말도 조금 배웠습니다. 그래요. 뭘 그렇게 잡다하게 배우냐 재대로 하지도 못하면서 그런데 취미잖아요.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말만 배우는 것은 아니지요. 그나라의 지리도 배워야 하고 또 사람과 만나야 합니다. 그래서 재미있어야 항상 상상을 하지고 러시아에 가면 어떨까 일본에 가면 어떨까 이런 말을 사용할 수 있을텐데 이런 표현도 쓸 수 있을 텐데 ㅋㅋㅋ 하지만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필요하고 돈도 필요하지요.
우리 생각해보면 인생 길지 않아요. 그래서 하나만이라도 열심히 하자가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그래도 해보고 싶었던 것은 다 해보자. 죽기전에 시도는 해봐야지 그런 생각으로 2년 전부다 막 시작합니다. 사실 블로그도 그중에 하나입니다. 매일 유튜브 보면서 저렇게 하고 싶다. 저렇게 하면 되는구나 하다가 하나라도 시도 해보고 싶어서 극도의 내향인이라 얼굴을 내놓을 수 없어서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고 시도를 해봤습니다.
중국어는 한국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한자에 대한 동경 중국 고전에 대한 로망으로 시작했는데 쉽지가 않아요 그리고 그렇게 열심히 하지는 않았어요. 나름 노력은 했는데 많이 늘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에서 이런 저런 표현이 많이 쏟아져서 배우려고 다운로드 받고 정리하면서 조금씩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랬더니 중국어에 매력을 찾아 냈어요. 즐겁게는 하고 있는데 빨리는 아니고 꾸준히 하려고 노력해요.
프랑스어는 알제리 친구가 있어서 어렵게 느껴지던 프랑스어 문장을 만드는 법을 배우게 됐는데 원래 영어를 공부 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프랑스어는 생각보다 많이 늘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러시아인들을 많이 만나면서 러시아어를 시작하는 바람에 불어를 공구할 시간이 줄어들었고 러시아어를 많이 공부했는데 어렵더군요. 친구들과 간단한 대화를 하기는 하는데 말이 통하는 수준은 아니고 아직도 글자도 재대로 못읽는 수준이라 그냥 재미로 하고 있어요.
영어를 하다보면 다들 라틴어라는 큰 산을 만나잖아요. 그런데 영어 단어를 만드는 법이 생각보다 재미 있잖아요. 그래서 라틴어도 조금 했는데 문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데 암기 해야 하는 것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지금은 그리스어도 하고 싶은데 너무 어렵네요. 알파벳도 쉽게 외워지지 않아요.
지금까지 정말 생각없이 취미 생활을 마구 늘려버렸어요. 그런데 취미 생활이잖아요. 조금이라도 배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니깐요.
그래서 다시 러시아를 찾아보고 일본도 찾아보고 중국도 찾아보고 대만도 찾아보려고 합니다. 여행도 다녀보고 싶고요. 말도 배워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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